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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하루하루/축복☆유아반

평택 지산동 은행나무 길을 걸어요_어린이집 친구들의 산책

by 축복어린이집 2024.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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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잎이 무르익어 영롱한 노란색을 뽐내며 11월을 장식합니다. 10월 무렵은 어린이집 친구들과 빨간 단풍과 낙엽 구경에 산책을 나섰다면 11월은 노랗게 노랗게 가로수와 숲길을 수놓은 은행나무를 보러 밖으로 나가봅니다. 

 

은행나무 명소까지 갈 수 없지만 평택 지산동에 위치하고 있어서 어린이집 동네 주변으로 은행나무 가로수라도 볼 수 있어서 11월 마지막은 샛노란 은행나무를 보며 설렘으로 보내려 합니다. 

아이들도 좋은지 우와~ 우와~ 감탄사를 연발하며 은행잎을 모아 모아 영화의 한 장면을 만들며 은행잎을 하늘 높이 뿌립니다. 아직은 차가운 바람이 아니지만 가을바람이 불어주며 은행나무에 달려있던 잎들이 비를 뿌리듯 내리니 아이들이 은행잎 비를 맞으러 달려옵니다. 어떤 가미를 더하여 연출한 것도 아닌 자연적인 현상으로 멋진 가을 분위기를 어린이집 아이들과 고스란히 느껴봅니다. 

오전에 미세먼지는 정상이였지만 초미세먼지가 약 50 정도 발생하여 혹시 모를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준비된 어린이집 마스크를 쓰고 바깥놀이에 나갔답니다. 그동안 미세먼지 없이 좋았던 날씨가 언제 발생될지 모르는 미세먼지에 바깥활동이 자유롭지 못할 때도 있는데 다행히 적게 초미세먼지가 발생하여서 은행나무 길을 걸어 산책해 봅니다. 은행 잎과 신나게 노는 동안 미세먼지는 어느새 걷혔는지 초록불이 켜지며 쾌적한 날씨로 돌아와 마스크를 벗고 더 신나게 놀아봅니다. 

 

큰 나무로 우거진 숲길처럼 생긴 오솔길을 걸으니 "우와~ 터널 같다"라며 큰 나무숲을 보며 감성을 뿜어내는 만 3세 아이의 표현입니다. 키가 작은 만 3세 친구의 눈에는 엄청 큰 나무로 보일 텐데 숲을 이루며 길을 만든 나무들의 모습을 보고 터널이라는 표현을 나타내며 세세하게 주변을 관찰하는 모습을 봅니다. 옆친구와 손을 잡고 쫑알쫑알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눈에 보이는 앞의 풍경들을 서로 정답게 이야기 나눕니다. 

 

은행잎 하나로 아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될 줄 몰랐는데 모든 아이들이 감성에 젖어 뒹굴고 눕고 뿌려주고 영화 아닌 영화를 서로가 만들어 냅니다. 만 3세부터 만 4세, 만 5세 모든 친구들이 함께한 유아반 어린이집 친구들의 가을 산책 제대로 즐겨봅니다. 전 연령층과 상관없이 언니(누나), 오빠(형), 동생들까지 함께해서 그런지 그 재미는 배가 되는 바깥놀이입니다. 

처음에는 은행잎 이름을 몰라 "여기 노란색 있어요, 선생님 여기도 노란색이요"라며 은행잎을 보여주더니 이제는 은행잎과 일심동체가 되어 웃음을 자아내며 마음껏 뛰어도 보고 은행잎 산을 만들어 보기도 하고 친구들과 서로 주고받으며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 냅니다. 

 

 

11월 은행나무 길을 걸어보는 행사를 가지며 어린이집 친구들의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는 가을 산책길이였습니다. 평택 지산동의 은행나무 길 아이들과 즐겁게 걸어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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